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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경기 용인 확정설 확산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경기 용인 확정설 확산

     

    전국이 뜨거운 유치전을 벌이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애초 알려진대로 경기도 용인에 조성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

    충청북도의 고민은 깊어졌고, 비수도권 시민사회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입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식 발표에도, 반도체 클러스터 경기도 용인 확정설은 사그라들줄 모르고 있다.

    경기도 용인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표 당시부터 정부가 마음에 품은 후보지로 알려져왔다.

    특히 투자 당사자인 SK하이닉스가 편리한 접근성 등을 들어 용인을 대상지로 강력히 희망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협력업체가 한데 모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10년 동안 12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용인과 청주시 외에도 경북 구미와 충남 천안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지만, 사실상 입지가 용인으로 기우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도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클러스터 유치에 실패하더라도 대신 SK하이닉스의 청주 생산라인 추가 증설은 기필코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확정설 확산에 비수도권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활동을 펴온 지방분권전국연대는 정부의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구상에 대한 강력 대응을 결의했다.

    균형 발전과 기업의 경제 논리를 놓고 저울질하는 정부는 늦어도 다음달 말 최종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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