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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 반등, 대규모 부양책 효과?



아시아/호주

    中 1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 반등, 대규모 부양책 효과?

    • 2019-04-17 16:27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반등한 6.4%, 전문가 전망치 상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최근 악화일로였던 중국경제에 오랜만의 청신호가 들어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4%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토대로 내놓은 전망치인 6.3%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6.8%를 기록한 이래 2분기 6.7%, 3분기 6.5%, 4분기 6.4%로 계속해서 하향 추세를 보여왔다.

    중국의 지난 한해 경제성장률은 6.6%로 간신히 목표치는 넘겼지만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탄압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로 3.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한 가운데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분기보다 반등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중국 정부는 올해 2조1500억 위안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2조 위안 규모의 감세로 대변되는 공격적 부양정책을 내놨는데 그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특히 이날 함께 발표된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업률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이 일제히 상승 반전한 것도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8.5%로 시장 예상치인 5.9%를 크게 상회했고 3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1~2월(8.2%)과 시장 예상치(8.4%)를 상회하는 8.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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