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현직 경찰 간부가 다음날 자수했다.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광양경찰서 소속 A 경감은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쯤 순천시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승용차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A 경감 차량의 차량번호를 경찰에 신고했다.
A 경감은 다음날 아침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