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20분쯤 남해2지선 고속도로 냉정방향 7km 지점에서 난 연쇄 추돌사고로 차량이 찌그러진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남해고속도로에서 앞지르기를 시도하던 승용차로 인해 1t 화물차량을 포함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남해2지선 고속도로 냉정방향 7km 지점에서 편도 4차로 도로의 2차로를 주행하던 김모(여·43) 씨의 로체 승용차가 1차로를 주행하던 노모(39) 씨의 K5 승용차 앞으로 끼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K5차량이 로체의 후미를 추돌하면서 뒤이어 주행하던 권모(36) 씨의 아반떼 승용차가 K5의 후미를 또다시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어 K5가 2차로로 튕겨 나가 송모(45) 씨의 포터 트럭의 또다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노씨 등 차량 운전자 2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2개차로를 통제하면서 일대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경찰은 김씨의 로체 차량이 앞지르기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