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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과학산업단지서 폭발사고…사상자 8명으로 늘어(종합)



영동

    강릉 과학산업단지서 폭발사고…사상자 8명으로 늘어(종합)

    • 2019-05-23 21:02

    수소탱크 폭발로 2명 사망·1명 중상·5명 경상
    사상자 중 테크노파크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
    소방당국. 현재까지 매몰자 없어…붕괴우려 없어

    23일 오후 6시 22분쯤 강원 강릉시 과학산업단지 내 연료전기 세라믹부품 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유선희 기자)

     

    23일 오후 6시 22분쯤 강원 강릉시 과학산업단지 내 연료전기 세라믹부품 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하는 사고로 사상자가 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명이고, 부상자는 6명이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사망자 한 명은 A씨(37)로, 다른 한 명에 관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23일 오후 소방당국이 브리핑을 열었다. (사진=유선희 기자)

     

    사상자 8명 중에는 테크노파크 지원팀장 B씨(46)와 연구원 C씨(여.38), D씨(여.27) 등 2명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5명은 모두 견학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부상자는 당초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으며, 얼굴과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명은 중상, 5명은 경상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강릉시와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공장은 '전원 독립형 연료전지-태양광-풍력 하이브리드 발전 기술 개발'을 하는 곳이다.

    23일 오후 6시 22분쯤 강릉시 과학산업단지 내 사고가 발생한 건물. (사진=유선희 기자)

     

    이 사고로 바로 옆 동인 강릉벤처공장(2) 건물 옆 면도 폭발해 일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이 부서졌다. 하지만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또 사고가 발생한 곳으로부터 400m 정도 떨어진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건물들의 창문도 깨져 그 충격을 가늠케 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1) 뒤편을 견학하던 중 수소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브리핑을 열고 폭발 사고 당시 공장이 가동되거나 실험이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소방당국은 현재 사고가 발생한 건물에서 붕괴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 등 인적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곳으로부터 400m 정도 떨어진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건물 창문까지 깨진 모습. (사진=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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