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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 인민일보 기고하고, 北대사 평양가고…시진핑 방북 준비 부산



아시아/호주

    中대사 인민일보 기고하고, 北대사 평양가고…시진핑 방북 준비 부산

    • 2019-06-18 17:00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 대사, 18일 인민일보에 시진핑 방북 찬사 글 기고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 평양행

    (일러스트=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이 결정되자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북한 주재 중국 대사의 기고문을 싣는 등 방북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한편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가 18일 평양으로 들어가는 등 북한 내에서도 14년 만의 중국 최고지도자 방문준비에 부산한 모습이다.

    인민일보는 이날 리진쥔(李進軍) 북한 대사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리 대사는 기고문에서 "새로운 역사적 시점에서 시진핑 총서기가 역사적인 북한 방문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공통 관심사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정상이 새로운 시대의 북중 관계 설계도를 그려나갈 것"이라며 "이는 양국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번영발전에도 적극적으로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리 대사는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낫다'는 북한 속담과 '먼 친척은 이웃만 못 하다'는 중국 속담을 차례로 인용하며 양국은 단순한 이웃 국가가 아닌 좋은 친구이자 동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가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을 준비하기 위해 평양으로 귀국했다. 지 대사는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 2터미널에 도착한 뒤 평양행 고려항공에 탑승했다. 정장 차림의 지 대사는 평양으로 가는 목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공항으로 들어갔다.

    지 대사가 대답하지 않았지만 평양행은 시 주석의 방북 준비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국가 정상이 국빈 방문할 경우 그 국가의 주재 대사가 미리 들어와 일정 등을 조율하는 관습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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