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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 6.2%, 다시 경제 하방 시작?



아시아/호주

    中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 6.2%, 다시 경제 하방 시작?

    • 2019-07-15 11:34

    지난해 1월부터 분기별 GDP 증가율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무역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다시 떨어지면서 중국 경제 불안론이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6.2%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각각 6.8%, 6.7%, 6.5%, 6.4%를 기록하며 계속 떨어지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전분기와 같은 6.4%를 기록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전분기보다 다시 0.2%p 하락하며 경기하락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증폭됐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지난해의 '6.5%가량'보다 낮은 '6.0~6.5%'로 여유있게 설정했지만 하반기 경기 동향에 따라서는 목표치 달성마저도 위태로울 수 있게 됐다.

    경기 하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가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미 2조1천500억 위안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2조 위안 규모의 감세로 경기 부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터여서 일단 추가 부양책 가능성에는 부정적이었다. 이강(易鋼) 중국 인민은행장은 지난달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현재는 추가 부양책을 논의하고 있지 않지만 미국과 무역 전쟁이 더욱 악화할 경우 중국 정부가 다양한 통화·재정 정책을 활용해 대응에 나설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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