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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光復節…국가 위한 희생, 바르게 기록하고 있는가"



사회 일반

    이재명 "光復節…국가 위한 희생, 바르게 기록하고 있는가"

    "진정한 자주독립의 나라, 공정한 세상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사진=이 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자주독립’, '공정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정오께 페이스북에 ‘일본의 경제 침략, ’기술독립‘과 경제도약의 기회로’ 란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 글에서 “일제의 탄압과 폭거에 맞서 나라를 되찾고자 헌신하신 선대들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여러분께 마음 깊이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인 것과 기미독립선언서를 거론하면서 염원했던 ‘자주독립국가’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그 나라(염원했던 자주독립국가)는 외세의 패권에 휘둘리지 않는 나라,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나라,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보호 받는 나라, 신분이나 지위를 이유로 권력으로부터의 거리를 이유로 차별 받지 않는 공정한 나라였을 것이다.”

    이 지사는 특히 일본의 경제보복 행보가 지니는 의미를 지적했다.

    “전범국 일본은 역주행하고 있다.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 자유무역의 원칙을 훼손하면서까지 경제 전쟁을 일으켰다. 한국을 희생양 삼아 개헌의 동력을 확보하고 전쟁 가능한 보통국가로 가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본의) 군국주의 시절로 돌아가겠다는 야욕은 19세기형 국제정치관에 갇힌 망상일 뿐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100여 년 전의 대한제국이 아닙니다.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했다. 성숙한 주권의식을 지닌 민주 공화국으로 거듭났다. 일본 정부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일본의 무역보복에 맞서 '기술독립'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이 지사 페이스북 캡처)

     

    그는 또 “일본의 경제 침략은 ‘기술 독립’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번 위기는 역설적으로 ‘기술 독립’을 완성하고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할 절호의 기회” 라고 전하면서 “우리 국민은 충분한 저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경기도와 국가가 해야할 일을 거론하며 글을 맺었다.

    “경기도는 도민 여러분을 믿고,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방정부가 해야 할 임무에 매진하겠다. 우리 기업들의 피해 방지에 주력하고, ‘기술 독립’을 적극 지원하겠다.”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이들의 희생을 바르게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고 있는가. 합당한 보상을 하고 있는가.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누구나 앞장설 수 있는 사회인가. 이런 물음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광복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당신들께서 꿈꾸던 진정한 자주독립의 나라,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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