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울산 태풍 '타파' 최근접…사망 1명·시설 피해 속출



울산

    울산 태풍 '타파' 최근접…사망 1명·시설 피해 속출

    22일 오후 높은 파도에 떠밀린 요트 2척이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에 좌초돼 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제17호 태풍 '타파'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울산에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2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21일부터 현재까지 북구 매곡에는 239㎜의 비가 쏟아졌다.

    동구 방어동 울기등대 인근은 초속 35.7m의 강풍이 불었다.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울산 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도로 침수 27건, 입간판 추락 24건, 건축물 파손 24건, 주택 침수 3건 등 모두 14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1시 15분쯤에는 울주군 온산항 유화부두 잔교 인근에서 선장 A(66)씨가 자신의 통선이 표류 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나와 배를 인양하기 위해 해경 경비함을 타고 가는 과정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오후 2시 52분쯤 울주군 온산항에서 표류 중인 어선을 해경이 구조했다.

    오전 11시 55분쯤 동구 일산해수욕장 앞 해상에 계류 중이던 요트 2척이 파도에 떠밀려 백사장에 좌초됐다.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울산대교 양방향이 모두 통제되기도 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