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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마음껏 춤추고 웃었다"



대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마음껏 춤추고 웃었다"

    열흘간 102만명 다녀가, 외국인 관람객 30% 증가

    세계탈놀이 경연대회(안동시 제공)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가 10일간을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12개국 13개 해외단체의 이색적인 공연과 한국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2개 단체의 전통탈춤 등 100여개의 크고 작은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은 모두 102만여명(지난해 103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이 6만1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명성을 한껏 높였다.

    탈춤공연장 관람객 참여무대(안동시 제공)

     


    특히 올해는 제18호 태풍 '미탁'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제가 겹친 가운데서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글로벌 육성 축제 국제교류사업으로 열린 우즈베키스탄 주빈국의 날 행사에는 문화부 차관이 직접 안동을 방문했고 행사 기간 내내 우즈베키스탄 문화전시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이색적인 문화를 한국에 소개했다.

    또 낙동강에 설치된 설치된 370m 길이의 부잔교에는 물 위에 탈춤 조형물을 띄워 강물 위를 걸을 수 있는 특별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탈 만들기 체험부스(안동시 제공)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커 올해도 관람객 100만명을 넘기면서 지난해(직접 경제효과 315억원, 생산유발 효과 615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242억원, 소득유발 효과 114억원, 취업유발 효과 846명 등)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평가 보고서는 12월 발표 예정)

    다만, 무용 위주에서 벗어난 다채로운 공연 기획, 탈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개발, 세계 탈 전시장 운영, 탈 관련 학술대회 확대 등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뿌리내리기 위해 개선해야할 점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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