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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북도 국감]"새만금 기업유치, 아직도 멀었다" 여야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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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전북도 국감]"새만금 기업유치, 아직도 멀었다" 여야 한목소리

    15일 오전 전북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 국정감사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한목소리로 새만금지역 기업 투자유치 부진에 대한 이유를 집중 추궁했다.

    국내 기업과 중국·일본 등 해외 기업 투자를 위해 민간과의 협업을 통한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새만금사업이 환황해 경제권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 중국·일본 접근성에 의존하는 투자를 해온 것으로 아는데 성과가 잘 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국가별 투자유치를 전담하는 민간 전문가로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후삼 의원은 "기업 유치의 성과지표를 투자양해각서(MOU)건수로 하는데, 2018년까지 투자협약 체결 후 다시 철회한 게 많다"며 "MOU체결 건수를 발표하지 말고 실 입주 기업 중심으로 발표해야 지표가 왜곡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도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후 해외 투자 유치하겠다며 사용한 예산이 5년간 25억원인데, 성과는 없고 돈만 많이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보탰다.

    야당은 경제난 속에 해외 기업 투자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김상훈 의원은 "국내 경제가 어려운데 새만금만 잘 될 수는 없다"며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는 두자리수로 늘어난 반면 국내는 생태계 악화로 기업 엑소더스가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새만금개발공사 강팔문 사장은 "공사를 만든 이유는 딱 하나,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투자 진흥 인센티브를 많이 도입해서 지역에 사람과 기업이 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SOC 구축이 부족해서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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