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은 12일 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2019 두산 마이드림(M. Y. Dream, Make Your Dream) 청소년진로체험교실'의 수료식을 겸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러닝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올해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 참여학생 전원과 박칠규 두산중공업 전무, 송승환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창원지역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후원하는 두산중공업의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중학교에서 자유학년·학기제를 시행하기 전부터 두산중공업은 이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5년 동안 20개 중학교, 약 5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창원중앙중, 명서중, 구암중, 동진중 등 창원지역 4개 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이 한 학기 동안 진로 탐색과 체험, 설계 등 3단계로 짜여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유투버'가 학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조종사와 로봇공학자 등도 인기를 끌었다.
또 플로리스트, 경찰, 심리상담사, 수의사, 경찰, 법조인, 유치원교사 등 40여 가지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와 같이 전국적으로도 진로 탐색·체험·설계 등 3단계 심층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게 두산중공업의 설명이다.
송승환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은 학생들이 입시중심에서 벗어나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 교육의 변화를 기업이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추진하는 모범사례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과 체험, 설계의 선순환을 통해 스스로의 꿈을 찾으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과는 별도로 플랜트 엔지니어 직업에 특화된 심층 진로탐구 프로그램인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엔지니어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실습형'과 '특강형'으로 나눠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로, 창원지역 16개 중학교 학생 1000여 명이 대규모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