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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연설문 찢은 건 악수 거절과 무관"



미국/중남미

    펠로시 "연설문 찢은 건 악수 거절과 무관"

    "민주당 후보 누구도 트럼프보다 나아…트럼프 재선 상상도 안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두교서 사본을 찢는 펠로시 하원의장(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두교서를 찢어 보임으로써 미국 정가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당시의 상황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17일 CNN과 인터뷰에서 "그것(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위해 내민 자신의 손을 외면한 것)은 내가 국정연설문을 찢은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거짓말이 없는 연설문 페이지를 찾을 수 있었다면 그것을 찢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나는 그것을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 직전에 연두교서 사본을 펠로시 의장에게 건냈고, 펠로시 의장은 그것을 받은 뒤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수를 청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 손을 무시했었다.

    이 때문에 이날 펠로시 의장이 연설문을 찢은 행위는 악수 거절에 대한 보복이라는 관측이 일었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그(트럼프)가 재선되는 상황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민주당 후보중 누구라도 트럼프 보다 나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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