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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광 타격 통영시, 경제 활성화에 집중



경남

    코로나19 관광 타격 통영시, 경제 활성화에 집중

    코로나19 대응도 철저

    코로나19 대응 회의 (사진=통영시청 제공)

     

    경남 통영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주체를 보건위생과에서 안전총괄과로 전환하고 8개반 24명의 실무반을 편성해 24시간 상황 체계를 구축했다.

    보건소에는 비상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공공기관과 터미널,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을 집중하고 있다. 읍면동에는 소독 물품과 장비를 보급해 민원실 등을 중심으로 자체 방역을 하고 있다.

    지역 버스회사 2곳의 100여 대 버스에 대해서도 자체 소독 지도를 하고, 일반·개인택시 660대를 대상으로 살균소독액도 지급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 의무 소독대상 시설 517곳에도 자체 방역 시행을 요청했다. 숙박업과 미용업, 목욕업, 이용업, 세탁업 등 업소 840여 곳은 고객 응대 때 마스크 착용으로 비말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했다.

    시는 지역 경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직원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매주 1회로 확대했다. 앞으로 매주 2회로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또, 50억 원 규모의 '통영사랑상품권'도 직원들이 먼저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7년 연속 유치한 '제56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 데 따른 식당과 숙박업소 어려움을 돕기 위해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데도 집중한다.

    경영 위기를 겪는 수산업체에는 융자 지원을 비롯해 TV공영홈쇼핑 방영, 대도시 특판행사 개최, 공공기관·지자체 단체급식 식재료 활용 협조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학교 급식 협약 체결과 가공식품 개발, 방송마케팅 지원 등도 추진한다. 최근 관광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시는 지원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강석주 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해 과하다고 생각할 만큼 선제적인 대비와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고 동시에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소상공인과 각종 사업체, 농수산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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