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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국 코로나 감염 10만 넘어…트럼프 "중국 숫자 몰라"



미국/중남미

    [속보]미국 코로나 감염 10만 넘어…트럼프 "중국 숫자 몰라"

    미국, 코로나19 감염 1위 국가 오른 뒤 24시간 만에 감염자 10만 넘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구제법안(경제부양법안)에 서명하기 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권민처러 특파원)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10만명을 넘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27일(현지시간) 오후 100,717명이다.

    사망자는 1544명이다.

    한 나라에서 감염자수 10만명을 넘어서기는 미국이 처음이다.

    미국 다음으로 이탈리아(86,498명), 중국(81,897명)이 뒤를 잇고 있다.

    미국은 전날 비슷한 시간 감염자가 8만 2천명을 넘어서며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환자 배출 국가 자리에 이미 올랐다.

    하지만 이 같은 불명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은 담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의 환자가 중국을 넘어섰다는 기자 질문에 "이는 우리의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찬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매일 엄청난 수의 사람들을 검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많은 검사 덕분에 환자가 늘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이틀 전부터 "미국이 지난 8일간 코로나19를 검사한 숫자는 한국이 8주간 검사한 숫자 보다 많다"며 엄청난 검사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특히 "중국의 환자 수가 얼마인지 알지 못한다. 중국이 무엇을 검사하는지 안 하는지 여러분이 말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며 중국의 통계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코로나 감염 1위 국가가 될 정도로 감염 확산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완화하는 등 미국인들의 일상을 코로나사태로부터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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