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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감염자 3천명 넘어…아베 "긴급사태 선언할 상황 아냐"



국제일반

    日 감염자 3천명 넘어…아베 "긴급사태 선언할 상황 아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3천명을 넘었다.

    특히 이날 하루 도쿄에서만 6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집단감염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5시 현재 도쿄도 66명을 포함해 전국 17개 광역지역에서 112명이다.

    이로써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모두 2341명이고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중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3053명이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감염자 수가 많은 도쿄도의 경우 이날 6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 수가 587명이 됐다.

    지금까지 일본내 코로나19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66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11명 등 모두 77명으로 전날과 똑같다.

    이같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하루 1백명이상 증가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 시점에서 긴급사태를 선언할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도쿄도내에서 감염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경우에 대응과 관련해 "최악을 상정해 이미 다양한 가능성 등에 대해서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전후 경험한 적이 없는 국난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다음주에 긴급경제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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