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불법 꽃게 잡이 어선을 적발했다(사진=군산해경 제공)
군산해경이 본격적인 꽃게 조업철을 맞아 불법조업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선다.
군산해경의 이러한 방침은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10~15% 이상 꽃게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는 30% 이상 급감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군산해경은 이런 상황에서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구역을 위반하고 불법으로 꽃게를 잡으려는 어선이 모여들고 있다며 단속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군산해경은 체장(6.4cm) 미달 꽃게 유통과 판매 등을 점검하고 주요 조업구역을 중심으로 경비함 순찰을 늘려 불법조업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군산해양경찰서 조성철 서장은 "남획으로 인한 어장황폐화도 어획량 감소의 원인 중 하나라며 후세대까지 물려줘야 할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이 없도록 강력한 단속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