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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명령 무시 포커대회 열려…청주시 "고발·구상권 청구 검토"



청주

    행정명령 무시 포커대회 열려…청주시 "고발·구상권 청구 검토"

    청주시청 (사진=자료사진)

     

    충북 청주에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무시한 포커 대회가 열려 청주시가 주최사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국 포커 동호인 150여명이 참가하는 A사 주최 오프라인 포커대회가 전날과 이날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모 상가와 호텔에서 각각 열렸다.

    청주시는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대회 전날인 지난 3일 주최사에 행사 개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회 취소를 약속받았다.

    그러나 주최 측은 대회 첫날 장소를 바꿔 행사를 진행했고 이 사실을 확인한 청주시가 긴급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주최사는 민·형사상 책임을 감수하겠다며 대회를 강행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병예방관리법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대회 주최사를 고발하거나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후속 제재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둘째날 대회는 거리두기 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방역수칙을 지키기 보다 수월한 호텔 대연회장에서 진행됐다.

    청주시는 이날 대회 장소에 대해 집합제한 명령을 발령하고 보건소 직원이 상주해 선수와 대회 관계자외 출입을 제한하는 등 방역 상황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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