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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3% 폭등…미국·유럽 증시 동반상승



미국/중남미

    테슬라 13% 폭등…미국·유럽 증시 동반상승

    국제유가는 3월 이후 사상 최고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백신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대형 기술주 반등의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89.93포인트(1.05%)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6.66포인트(1.40%)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29.42포인트(2.13%)나 치솟았다.

    전기차 기대감과 주식 분할 발표에 힘입어 테슬라가 13.12% 폭등한 것을 비롯해, 애플이 3.32%, 아마존 2.65%, 페이스북 1.47%,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 1.80% 등 대형주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증시 전반에 훈풍이 돌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2.86% 상승했다.

    러시아가 전날 세계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백신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고 백신 기대감도 커졌다.

    유럽 증시도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2.04% 상승한 6,280.12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90% 오른 5,073.31,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는 0.86% 상승한 13,058.63으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93% 상승해 3,363.18로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 협정을 검토하기 위해 양국 관리들이 오는 15일 회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기대감을 높였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전날 무역 협정 파기 가능성을 일축하며 "긴장관계가 있지만 우리가 관여하는 분야는 무역이다. 협정은 괜찮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도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6%(1.06달러) 오른 42.6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450만배럴 감소했다.

    7년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던 금값은 1,900달러 선을 지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6.40달러) 오른 1,95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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