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가 열렸다.(사진=기재부 제공)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수출력 회복 방안으로 서비스 수출을 적극 활성화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현재 세계 16위 수준인 서비스 수출을 활성화해 2025년까지 서비스 수출 10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홍남기 부총리는 설명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유망 6대 K-서비스'를 선정했다.
콘텐츠와 의료·헬스케어, 에듀테크, 디지털 서비스, 핀테크 그리고 엔지니어링이다.
정부는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들 6대 K-서비스 수출을 획기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6대 K-서비스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는 서비스 수출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 기업현장 애로해소 등 3대 지원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핵심 수출형 서비스산업에 2023년까지 4조 6천억 원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해외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서비스 수출 통계 체계 개선 등 서비스 수출 인프라가 제조업에 못지않게 체계적으로 구축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