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뉴스쏙:속]코로나, 지금 못 막으면 3단계 격상 불가피



사회 일반

    [뉴스쏙:속]코로나, 지금 못 막으면 3단계 격상 불가피

    • 2020-08-25 08:00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서울시가 30일까지 10인 이상 집회를 전 면금지한 가운데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집회 금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박종민기자

     


    8/25(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코로나 거리두기와 쥐떼

    홍콩 도심이 쥐떼로 들끓어 골치라고 합니다. 코로나 대응조치로 홍콩당국이 저녁시간에 식당 내 식사를 금지하면서 사람들이 야외에서 포장음식을 먹은 뒤 음식물 쓰레기를 밖에다 버려서 발생한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코로나 재확산으로 중위험시설까지 영업정지가 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위기가 눈앞인데요. 경기침체도 걱정이고, 쥐떼까지...홍콩 소식, 남의 일로 들리지 않네요.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8월 25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8.14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 3000명 육박

    연휴 직전인 8월 14일 이후 어제까지 11일 동안 연속 세자릿수 계속 확진을 이어가면서, 이 기간 확진자 수도 3천명에 육박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오늘 3천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발 감염과 이외의 깜깜이 전염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최근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확진자는 162.1명으로 그 전 2주보다 13배 넘게 폭증했습니다.


    2. 지금 못 막으면 코로나 3단계 격상 불가피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나섰습니다. 어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이 최대 위기 상황”이라며 지금 코로나 19 확산을 막아내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할 수밖에 없다고 국민에 호소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3단계 격상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며,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감내해야 한다며 방역에 신경 써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면, 10명 이상 모이는 모든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영화관과 결혼식장, 카페 등도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학교는 휴교에 돌입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인력의 50%는 재택근무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조치가 취해지는데, 이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3. 2차 재난지원금 공방…홍남기 “한 주 더 보고”

    정치권은 국가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논의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만약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경우 1차 때와 같이 모두에게 지급할지, 선별 지급할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1차 때와는 달리 선별지급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2차 재난지원금 지원은 1차와 같은 형태로 이뤄지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정부여당은 1차 때와는 달리 속도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방역에 집중할 때라는 겁니다. 민주당은 우선 이번주 확산세에 따라 판단하자며 일단 관련 논의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설명 : 태풍 '볼라벤'의 위력이 매섭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 4가 인근 가로수가 강풍에 부러져 있다.(노컷뉴스 2012년 8월 28일 자료사진)

     

    4. 철탑도 넘길 수 있는 태풍 ‘바비’ 한반도 접근 중

    사람이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 특징인 제8호 태풍 '바비'가 오늘(25일) 제주 남쪽 해상으로 올라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이후 바비는 서해안을 따라 점차 올라와 모레(27일) 오전 서울에 가장 근접하며, 이후 북한 황해도에 상륙한 뒤 내륙을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브리핑을 통해 태풍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내일(26일) 밤부터 모레(27일) 사이 제주도와 전라 서해안의 최대 순간풍속은 시속 180∼216km(초속 50∼60m), 그 밖의 서쪽 지역과 남해안의 최대 순간풍속은 시속 126km(초속 35m)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60m면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없는 정도이고 시설물이 바람에 날려 훼손되거나 부서질 수 있습니다. 강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5. 트럼프, 美공화당 대선후보 확정…본격 대선국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미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마이크 펜스 현 부통령을 만장일치로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펜스 부통령은 27일 각각 수락 연설을 할 예정으로 이제 미국은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쟁자인 바이든 후보에게 뒤지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응 실패 비판론 속에 최대 치적으로 자랑하던 경제 상황도 코로나 여파로 곤두박질친 상황이라 과연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 의협 내일 총파업 강행, 의료공백 우려
    # 인도주의실천의사協 “파업 멈추라” 비판
    # 서울시 대중교통요금 200-300원 인상 추진
    # 이주열, “경제성장률 -1% 밑돌 수도”
    # ‘술-설탕’ 남북물물교환 제동…北기관 알고보니 유엔제재대상
    # 또 백인경관 흑인에 총격, 세 자녀 보는 앞에서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2021학년도 수능이 오늘로 딱 100일 남았습니다. 코로나 재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올해는 격려보다 걱정의 목소리가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당일까지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학사 일정이 변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현재의 학습 패턴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는데요. 동요보다는 집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