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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선제검사에서 20명 확진…"검사 전국 확대"



보건/의료

    요양시설 선제검사에서 20명 확진…"검사 전국 확대"

    "감염취약시설 전파로 대량 발생·사망 우려"
    "11월에 전수검사 전국 확대·주기적 검사 추진"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방역당국이 요양시설과 같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장소에 실시한 전수 진단검사에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일 "현재까지의 전수검사 결과 서울, 부산, 충남 소재의 5개 시설에서 확진자 20명이 확인이 돼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 등의 조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발견된 시설은 서울 영등포구 요양병원, 서울 동대문구 요양시설, 부산 부산진구 요양병원, 충남 천안 요양병원, 충남 천안 요양시설 등이다.

    이 중 동대문구 요양시설에서는 최초 발견된 환자가 이용자였는데, 이후 이용자 7명과 종사자 5명도 양성으로 판정됐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방역당국은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반복되자 지난달 18일부터 수도권과 부산 소재의 요양병원·요양원·정신병원 등의 종사자와 자택을 오가는 노인이용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3199개 시설에서 9만8천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수검사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로 전파가 돼서 대량의 집단발생이나 사망까지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우려하고 있다"며 "11월에 전수검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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