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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112명…"더 이상 안전한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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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규 확진 112명…"더 이상 안전한 곳 없어"

    8~11월 종교시설 가장 많아…직장·요양시설 순

    사흘째 3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20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2명 나오면서 닷새째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가 112명 늘어 총 7625명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한 주간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20%를 넘었고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도 17.7%에 달한다고 밝혔다.

    무증상 감염자도 24.2%를 차지해 상당한 비중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유행이 발생한 지난 8월12일부터 이번달 20일까지 확진자 다수가 나온 시설 총 2514건을 분석해보니 종교시설이 911건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이어 직장 내 감염이 556건으로 22%를 차지했고 △요양시설・병원 등 354건으로 14% △실내체육시설 183건으로 7% △식당․카페 143건으로 6% △방문판매업 116건으로 5% △목욕장업 98건으로 4% 순이었다.

    사흘째 3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20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들의 공통적인 전파 양상은 마스크 착용이나 1~2m 거리두기, 주기적 환기가 어려운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접촉과 감염이 이뤄졌다는 점이라고 서 대행은 전했다.

    서 대행은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유행이 특정 거점으로부터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었다면 이번 감염은 생활 감염을 통한 전 방위 확산이 특징"이라며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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