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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향해 다시 뛰는 태극전사 "목표는 세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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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향해 다시 뛰는 태극전사 "목표는 세계 10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하는 유도 국가대표 선수단. 대한체육회 제공

     

    "올림픽은 선수 인생을 건 승부처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선수들이 극복하리라 믿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시 멈췄던 태극전사들이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새해를 맞이해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을 계기로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이 내려진 지난 3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떠나야 했던 태극전사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입촌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진천선수촌에는 양궁, 펜싱, 유도, 카라테, 체조 등 5개 종목의 170여명이 입촌해 올해 7월로 개최가 연기된 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신치용 진천선수촌장은 1일 대한체육회를 통해 "작년은 코로나19로 우리 국민 모두가 힘든 한해였다. 대표팀 선수들도 올림픽 연기로 실망과 아쉬움이 많았다. 그러나 다시 심기일전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대표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진천선수촌은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선수의 외출과 외박을 제한하고 있다.

    다소 답답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어렵지만 올림픽이라는 확고한 목표는 선수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올림픽이 "선수 인생을 건 승부처"라며 "다른 나라 선수들도 다 똑같이 어려워 조건을 탓할 필요는 없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지도자들도 많이 도와야 한다. 역시 가장 중요한 건 국민들의 성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년 동안 올림픽의 시계가 잠시 멈췄던 관계로 아직 올림픽 예선 일정이 많이 남았다. 한국 선수단은 올림픽 예선을 통과해야 하는 종목 훈련에 우선 중점을 두고 있고 이미 티켓을 확보한 선수들도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차용 선수촌장은 한국 선수단의 도쿄올림픽 달성 목표를 세계 10위권으로 설정했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대한민국 선수단은 올림픽에서 늘 8~10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했다. 일본에서 대회를 하기 때문에 겹치는 종목이 많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그렇지만 금메달 7~8개를 획득해 세계 10위 정도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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