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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 대형화 추세…수수료 수익만 年 7조 원



금융/증시

    보험대리점 대형화 추세…수수료 수익만 年 7조 원

    25회차 유지율 하락 등 불건전 영업행위 가능성

    보험사. 연합뉴스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 업계가 대형업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대형 GA의 지난해 수수료 수입이 7조 원을 넘어섰다.

    금감원이 10일 공개한 중·대형 GA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소속 설계사수 5백명 이상의 GA는 61개로 전년말 대비 4개 증가했고, 소속 설계사는 16만 2680명으로 전년말 대비 2732명 증가했다.

    반면, 중형 GA는 121개로 전년말 대비 12개 감소했고, 소속 설계사도 2만 7348명으로 전년말 대비 2099명 감소하는 등 대형화 추세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계약 건수를 살펴봐도 지난해 중·대형 GA 신계약 건수는 1485만건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대형 GA는 비율이 1210만건에 달했다.

    중·대형 GA 수입 수수료는 총 7조 18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30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비율은 0.09%로 전년 대비 0.04%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계약유지율은 13회차 유지율은 82.11%로 전년대비 1.25%p 증가해 개선됐지만, 25회차 유지율은 58.37%로 전년 대비 4.39%p나 떨어지며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GA 업계는 대형 GA 중심으로 영업구조가 재편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25회차 유지율 하락 등 불건전 영업행위의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형 GA의 양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권익 침해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감시 및 검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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