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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올해 잠정합의안 마련…3년 연속 무분규



울산

    현대차 노사, 올해 잠정합의안 마련…3년 연속 무분규

    합의안에 기본급 7만5천원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등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 체결, 신산업 고용 유지
    교섭 막판까지 의견차 보였던 정년연장, 해고자 복직 빠져

    현대자동차 노사는 20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교섭에서 202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 양측이 교섭을 하고 있는 모습.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는 20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교섭에서 202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 양측이 교섭을 하고 있는 모습.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20일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3년 연속으로 파업 없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5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격려금 230만원, 주식 5주, 20만 포인트(20만원 상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이다.

    노사는 또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국내 공장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산업 등 미래를 준비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노사가 교섭 마지막까지 의견차를 보였던 만 64세까지 정년연장, 해고자 복직 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사는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도출했다.  2019년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했지만 한일 무역분쟁 여파로 파업을 실행하지 않았다.

    이어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파업 투표를 하지 않았다.

    오는 27일 예정된 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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