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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최측근, 구금 상태서 코로나19로 사망



아시아/호주

    아웅산 수치 최측근, 구금 상태서 코로나19로 사망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니얀 윈 중앙집행위원. 연합뉴스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니얀 윈 중앙집행위원. 연합뉴스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최측근이 구금된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니얀 윈(78)이 지난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윈은 1988년 미얀마서 민주화 봉기가 일어난 이후 수치 고문을 보좌해왔다. 그는 지난 2월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체포된 이후 정치범 수용소인 양곤의 인세인 교도소에 구금됐다.
     
    NLD는 "우리는 독재정치를 끝내고 연방 민주주의 연합을 수립하겠다는 임무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 이후 혼란에 빠져 코로나19 대책 역시 혼돈 상황이다. 군부의 보건부에 따르면, 5400만 명의 인구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60만 명에 불과하다.
     
    미얀마는 75만 회분의 중국산 백신을 확보했으며 올해 안에 전체 인구의 50%에게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UN(국제연합)은 미얀마가 코백스(COVAX‧저개발 국가 백신 지원 계획)를 통해 전체 인구의 20%가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미얀마는 전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89명, 신규 사망자가 281명이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군부가 집계한 것으로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는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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