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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작업 걸림돌 145m 높이 타워크레인 해체 돌입



광주

    실종자 수색작업 걸림돌 145m 높이 타워크레인 해체 돌입

    [아파트붕괴]
    대책본부, 21일 오전 8시 타워크레인 해체 시작
    오후 6시까지 반경 79m 주민 대피령, 실종자 수색도 중단
    22일 실종자 수색 재개할 듯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투입된 이동식 크레인. 김한영 기자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투입된 이동식 크레인. 김한영 기자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11일째인 21일 구조당국이 수색 구조과정에서 가장 큰 위험요인 중 하나인 145m 높이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1200t 이동식 크레인 2대 등 3대의 크레인을 이용해 붕괴된 건물로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지난 20일 타워크레인 전도 방지를 위한 와이어 고정 작업과 전력 및 동력 연결도 완료했다.

    이날 오전 1200t 크레인을 통해 RCS폼(외벽 대형 거푸집)과 해체 타워크레인 8단 브레이싱 탈락 방지를 위한 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부터는 타워크레인 상층부에 설치된 무게추와 연장봉, 조정실을 해체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앞서 전문가 논의를 거쳐 타워크레인 반경 79m를 위험 구역으로 정했다.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오후 6시까지 반경 79m에 대해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위험 구역은 타워크레인의 동쪽인 화정아이파크 1단지와 기존에 대피령이 내려진 곳이자 서쪽인 주상복합아파트다. 남쪽에 있는 다른 아파트 신축용 공터, 북쪽에 있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주차장 일부도 포함됐다.

    타워크레인 철거 작업은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체 작업을 하는 동안 사고 현장 일대 출입이 통제된다. 안전상의 이유로 실종자 수색도 일시 중단됐다. 실종자 수색은 타워크레인 해체 이후인 오는 22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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