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미 카 디테일링 용품. 화승케미칼 제공화승그룹의 정밀화학 대표 기업 화승케미칼이 필름·화학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 신규로 직접 진출했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카케어 브랜드 '카루미(Carlumi)'를 공식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승케미칼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쇼핑몰(카루미)을 공식 오픈하고 카 디테일링 용품 12종을 출시했다. 애프터마켓은 판매된 제품을 점검하고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환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장이다.
차량 부위별로 전문적인 광택 및 세차 작업에 쓰이는 제품으로 △차 외장·내장 클리너 △타이어 광택보호제 △폴리쉬(스크래치 제거, 광택 복원) △퀵디테일러(광택제)와 광택보호제 △차량고무 및 가니쉬 등의 광택 복원제 △유리막 코팅제 △소취제 △타월 및 액세서리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카루미'는 'Car + luminous(광택)'의 합성어로 개성 있게 차를 빛내고 꾸미고 싶어 하는 카 라이프스타일 프리미엄 브랜드다.
화승케미칼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은 26년간 국내외 유수 완성차 브랜드에 납품하던 화학소재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직접 소비자에게 양질의 자동차용품을 제공하고자 진출하게 됐다. 제품 연구 개발과 생산을 모두 국내 기반으로 화승케미칼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다.
카루미 브랜드 로고. 화승케미칼 제공
향후 카 샴푸, 철분제거제, 프리워시제, 유리막 퀵디테일러 등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카 마니아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급(하이엔드급)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골프용품, 패션 등 다양한 소비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화승케미칼은 오는 2025년 연간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으로, 외국 브랜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카 디테일링 시장에서 국산 토종 브랜드로 새로운 부흥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은 현재 100조 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 중 카 디테일링 시장은 3
조 원대에 이르며 2025년에는 5조 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화승케미칼 관계자는 "화학소재 전문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에 새롭게 진출했다"며 "최근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디테일링 등 프리미엄 용품의 카케어 브랜드 '카루미'를 론칭해 새롭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링을 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카루미 자사몰은 일반 소비자용 제품 판매는 물론,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세차업 종사자들은 일정 기간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