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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성남 도개공 청렴도 최하위 5등급…검찰·경찰도 겨우 4등급



통일/북한

    대장동 의혹 성남 도개공 청렴도 최하위 5등급…검찰·경찰도 겨우 4등급

    핵심요약

    국민권익위원회 569곳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조사 발표
    힘 쓰는 부서 검찰청·경찰청·국세청·행안부·외교부 청렴도 4등급

    연합뉴스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조사에서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에 연루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수사기관인 검찰과 경찰의 청렴도 역시 4등급으로 낮게 평가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국내 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등 총 569곳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를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국무조정실 2곳만 1등급으로 분류됐고, 검찰청,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등 8곳이 4등급 평가를 받았다.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는 질병관리청과 통계청만 1등급을 받았고 경찰청, 국세청, 기상청, 문화재청 등 8곳이 4등급을 받았다. 
     
    공기업, 준정부단체, 지방공사 등 195개 공직유관단체 중에서는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유일하게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연합뉴스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사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 검찰 수사에서 배임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광역자치단체 중 1등급은 한 곳도 없었고, 광주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5곳이 2등급, 울산광역시는 5등급으로 분류됐다.
     
    공공의료기관 가운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은 1등급이지만 서울대병원은 5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 적용된 종합청렴도는 공직자·국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와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평가한 '청렴노력도'를 합산한 뒤, 기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됐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새롭게 시작된 종합청렴도 평가가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국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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