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강원 평창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받은 후 불에 타 차량 안에 있던 대학 스키동아리 회원으로 추정되는 20대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12일 새벽 강원 평창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받은 후 불에 타 차량 안에 있던 대학 스키동아리 회원으로 추정되는 20대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3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의 한 교차로 인근 교량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20여 분 만에 진화했지만, 불에 탄 차량안에서 숨진 5명을 발견했다.
2일 새벽 강원 평창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받은 후 불에 타 차량 안에 있던 대학 스키동아리 회원으로 추정되는 20대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20대 남성 4명과 20대 여성 1명으로 추정되는 숨진 이들은 사고 지점 인근 스키장을 찾은 서울 소재 모 대학 스키동아리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초부터 동계훈련을 위해 스키장을 찾았으며 사고 전날 모 리조트에서 진행된 대학 스키동아리 행사에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탔던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이 차량 전체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 확인에 나서는 한편 주변 CCTV 확보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