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학생봉사단 발대식.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 대학생봉사단이 1일 경남도교육청에서 발대식을 열고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12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했다. 도 대학생봉사단은 2012년 첫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11기까지 27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초중고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취약계층 약상자 제작·전달, 점자도서 만들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올해 12기 봉사단은 경상국립대·경남대 등 9개 대학 245명으로 구성됐다. 마을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 기업사회 공헌사업 연계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스로 활동하고 기획하고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협업도 한다.
경남도 정회숙 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소 수동적일 수밖에 없었던 봉사 활동을 탈피해 대학생들이 자기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청년 리더가 양성되고, 청년 주축의 봉사문화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