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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순천 산불 이틀째 진화중…산불대응 3단계 발효(종합)



광주

    전남 함평·순천 산불 이틀째 진화중…산불대응 3단계 발효(종합)

    임야 등 500ha 불에 탄 것으로 추정
    진화율 함평 60%·순천 44%
    주민 130여 명 긴급 대피

    4일 전남 함평군 연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헬기가 진화 중인 모습. 박요진 기자4일 전남 함평군 연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헬기가 진화 중인 모습. 박요진 기자
    전남 함평과 순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꺼지지 않으면서 산림당국이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 20분쯤 전남 함평군 대동면 한 양봉장 인근 쓰레기 소각으로 시작된 불이 산불로 번졌다.

    진화 작업이 이어지면서 산림당국은 3일 밤 10시 50분쯤 산불 대응 3단계를 발효했다.

    진화 작업에는 장비 97대 인원 988명이 투입됐으며 지자체와 소방청, 산림청 등 소속 헬기 11대도 동원됐다.

    이 불로 기준 임야 382㏊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며 공장 4개 동과 비닐하우스 2개 동 축사 2개 동이 불에 탔으며 주민 43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60% 진화가 완료됐. 잔불로 인해 산불 발생지 인근에는 여전히 연기가 자욱한 상태다.

    비슷한 시간대인 지난 3일 오후 1시쯤 전남 순천시 송광면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이날 새벽 5시 기준 진화율은 44%를 기록한 가운데 임야 등 127ha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진화 작업에는 인원 428명과 장비 71대, 헬기 8명대가 투입됐다.

    들에서 발생한 화재가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개 마을에서 89명이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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