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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스위스 유학 단짝친구 "김정은 아들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 못해"



통일/북한

    김정은 스위스 유학 단짝친구 "김정은 아들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 못해"

    연합뉴스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스위스 유학시절 단짝 친구로 지난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난 스위스 요리사 조아오 미카엘로씨는 23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직접 딸에 관해서는 들었지만 아들에 대해서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4일 이런 내용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조아오 미카엘로는 지난 2012년 북한의 초대를 받고 방북했을 때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를 직접 만났는데, 당시 김 위원장으로부터 "아내가 임신했다는 얘기"를 들었고, 이후 "딸을 낳았다고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들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카엘로씨는 '주애'로 알려진 첫 딸이 태어나기 직전인 2012년과 태어난 해로 추정되는 2013년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난 몇 안 되는 외국인이다. 
     
    미카엘로씨는 지난 2012년 식당으로 찾아온 북한 사람들로부터 김 위원장의 평양 초청장을 받은 뒤 지난 2012년 7월과 2013년 4월 평양을 두 차례 방문한 바 있다. 
     
    특히 2012년에는 김 위원장과 만찬을 갖고 "동생인 김여정,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 대화를 나눴다"고 미카엘로는 밝혔다. 
     
    미 해군분석센터 켄 고스 국장은 자유아시아방송에 "농구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이 지난 2012년 원산에서 김정은을 만났을 때 김정은 이복누나 김설송을 포함한 많은 가족들과 친척들이 있었지만 거기에 아들은 없었다고 들었다"며, "김정은이 주애를 자주 공개하고, 자랑하고, 매우 보호적인 것을 봤을 때 첫 아이인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정보를 들었을 때 아들이 존재하지 않거나, 어릴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나 "잠행을 하던 김 위원장이 28일 만에 나오면서 또 딸 주애를 데리고 나온 것을 봐가지고는 (장남으로 알려진) 첫째는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는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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