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제공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8일 국립소방병원을 운영할 서울대병원을 찾아 소방병원의 성공적 개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 군수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을 만나 소방병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우수 의료인력 확보가 필수라며, 특히 병원 의료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호 인력에 대한 정주 여건 대책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대병원의 의료진이 만족하며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음성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종합병원인 국립소방병원은 음성군 맹동면 충북 혁신도시 내에 19개 진료과목, 302 병상,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25년까지 지어질 예정이며, 소방공무원 특화 진료와 지역주민을 위한 일반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지하층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소방청은 서울대병원과 지난해 6월 병원 관리·운영에 대한 위탁 계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