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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서 남성 10여명 '집단 난투극'…"조폭인지 확인 중"



부산

    해운대서 남성 10여명 '집단 난투극'…"조폭인지 확인 중"

    24일 새벽 해운대구 중동 일대서 패싸움 벌인 혐의
    경찰 "폭력 조직원 여부 등 확인 중"

    부산 해운대경찰서. 송호재 기자부산 해운대경찰서. 송호재 기자
    새벽 부산 도심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남성 10여 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10여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전 5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대 유흥가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두 남성이 주먹 다툼을 벌였고 1시간 30분쯤 뒤 남성 10여 명이 모여 대결하는 방식으로 패싸움을 벌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일부는 흉기도 소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난동으로 인근 식당 유리문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이 폭력 조직원인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풍의 남성들로 실제 조직원인지 여부 등은 확인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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