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전남 해남군 해상에서 6톤급 양식장 관리선인 A호가 전복돼 완도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완도해양경찰서 제공전남 해남군 해상에서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되면서 실종된 70대 여성 선원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쯤 전남 해남 송지면 해상에서 6톤급 양식장 관리선인 A호가 뒤집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선원 2명이 숨졌으며, 선원 1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실종된 B씨를 찾기 위해 이날 오전까지 수색을 이어갔다. B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사고가 발생한 장소에서 약 1.4㎞ 떨어진 양식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외국인 선원 3명은 사고 난 지난 15일 인근에 있던 선박이 구조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