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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에서 낙하산 메고 뛰어내린 30대 미국인 경찰에 입건



부산

    엘시티에서 낙하산 메고 뛰어내린 30대 미국인 경찰에 입건

    경찰, 신원 확인해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
    지난 15일 베이스점핑 목적으로 엘시티 전망대에 몰래 들어간 혐의
    베이스점핑 당일 출국해 인터폴 공조 요청 등 검토
    나머지 1명은 신원 특정 못해…동선 추적 중

    부산 해운대 초고층 빌딩 엘시티. 송호재 기자부산 해운대 초고층 빌딩 엘시티. 송호재 기자
    부산 해운대구 초고층 건물 엘시티에 몰래 침입해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외국인 유튜버 1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해운대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미국 국적 A(30대·남)씨를 입건해 정식 수사절차를 밟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7시쯤 '베이스 점핑'을 하려고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건물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베이스 점핑은 고층 건물이나 절벽 등에서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 끝에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A씨는 베이스점핑 모습을 촬영해 올리는 유튜버로 확인됐다.

    A씨는 베이스점핑 이후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국내로 송환해 조사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등 공조를 검토하고 있다.

    또 A씨와 함께 베이스 점핑을 한 나머지 1명의 행방도 찾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출국 여부도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엘시티 건물에서 1km가량 떨어진 공유 숙박업소에서 함께 머문 것으로 보고 동선을 쫓고 있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나머지 1명은 중간에 동선이 끊겨 신원을 특정하지 못했다"며 "추후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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