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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당 지지율 1위…'몰빵' 안 먹히고 '지민비조' 강화



국회/정당

    조국 당 지지율 1위…'몰빵' 안 먹히고 '지민비조' 강화

    '비례대표 투표의향' 여론조사서 조국혁신당 29.1%로 1위
    1위 달리던 국민의미래 1주새 3.6%p 낮아지며 28.1%로 2위
    이재명 '몰빵론' 힘입어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3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직자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에서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직자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에서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 지지층의 표심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당 지지율이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물론 국민의미래까지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5차 정기 여론조사에 의하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투표는 어느 정당에 하겠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9.1%는 조국혁신당이라고 답했다.
     
    이는 국민의미래라고 답한 28.1%,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답한 21.6%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개혁신당이 6.2%, 새로운미래가 3.4%, 녹생정의당은 2.0%를 얻으며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4.0%, 없거나 투표 안 할 것은 3.1%, 잘 모름은 2.5%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같은 기관의 지난주 조사 당시 29.4%보다 0.3%p, 소폭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미래는 지지율이 31.7%에서 28.1%로 3.6%p나 낮아지면서 1위 자리를 조국혁신당에 내줬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 기간 지지율을 18.0%에서 21.6%로 3.6%p 높였지만 앞선 두 정당에 이어 3위를 유지하는데 그쳤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비례대표도 더불어민주연합을 투표해 달라는 이른바 '몰빵론(論)'을 강조한 뒤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은 일부 상승했다. 다만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뽑아달라는 '지민비조'를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혁신당은 연령대별로는 30대 31.4%, 40대 39.3%, 50대 35.7%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도 호남에서 45.1%를 얻으며 기존 민주당이 강점을 보였던 연령대와 지역에서 지지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7.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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