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을거부하며 출동한 경찰관 4명을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40대 A씨는 구속됐다.
A씨는 지난 22일 밤 0시 50분쯤 여수시 국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측정에 나선 경찰관 4명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A씨는 3km를 도주하던 중 상가 건물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경찰관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다른 경찰관 3명도 부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영장을 발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