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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턱에서 '딸깍' 소리가 나고 턱이 자주 빠진다면? 이 질환 의심해 봐야[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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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영상]턱에서 '딸깍' 소리가 나고 턱이 자주 빠진다면? 이 질환 의심해 봐야[의사결정]

    핵심요약

    전 국민의 30%가 해당… 소리 자주 나면 병원 찾아야
    방치하면 악화 뿐… 전 단계로 돌아가지 않아
    입 크게 벌리기,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섭취 자제
    1-2mm 정도 살짝 윗니, 아랫니가 닿지 않은 상태가 가장 좋아


    하품하는데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거나 유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턱이 아픈 경우가 있다. 또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턱이 빠져 고통을 느끼는 경우들도 간혹 생긴다. 대부분 이런 경우 그냥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고 넘어가지만 실제로는 내 턱관절이 이상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일이 잦아질 때는 가까운 치과를 방문해 반드시 턱관절 질환이 있는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턱관절 질환은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치료되지 않으며 방치하면 할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성인 3명 중 1명은 턱관절 질환

    서울엘치과의원 김성훈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서울엘치과의원 김성훈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턱관절 질환은 전 국민의 30%가 가지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질환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대상은 아니지만, 입을 벌리고 다물 때 소리가 나거나, 턱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입을 크게 못 벌리거나,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서울엘치과의원 김성훈 원장은 CBS 노컷비즈의 실컷 '의사결정'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턱관절 질환은 자가 치유가 되지 않는 질환"이라고 강조하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으시거나 평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턱관절 질환도 단계가 있어… 다음 단계로 진행하지 않게 막아야

    입을 벌리면 턱의 연골이 앞쪽으로 빠져나왔다가 입을 닫으면 다시 되돌아가는데 이 과정에서 '딸깍딸깍'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 들리면 턱관절 질환 초기 단계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이것이 심화되어 소리가 커지거나 통증이 나기 시작하면 턱관절 질환의 2, 3단계로 볼 수 있다. 그러다 이런 현상이 방치되어 뼈끼리 부딪치고 긁히는 소리가 나거나, 턱이 뒤틀리고 변형이 되면 가장 심한 마지막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본다. 턱관절 질환은 아무리 치료를 잘한다 해도 전 단계로 돌아가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의 턱관절을 잘 관찰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 모를 통증이 턱관절 때문일 수도?

    서울엘치과의원 김성훈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서울엘치과의원 김성훈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턱관절 질환 역시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연관통이 있다. 턱관절 질환이 있으면 위로는 두통을 유발하기도 하고, 또 아래로는 목 쪽까지 내려가서 목 통증을 유발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 통증이 혹시 턱관절로 인해서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머리가 아파서 병원을 다니고 두통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면 생각지도 못한 통증의 원인이 턱관절일 수도 있다"며 "혹시나 원인 모를 통증이 있다면 이런 것들도 꼭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입을 크게 벌리거나 딱딱한 음식, 질긴 음식 자제해야

    인터넷 방송에서 음식을 먹는 방송, 이른바 '먹방'을 진행하는 진행자 중에는 턱관절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과장되게 크게 입을 벌리는 경우기 많고, 씹는 소리를 더 잘 들려주기 위해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쌈을 크게 싸 먹거나 재료를 높이 쌓은 햄버거를 한입에 먹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얼음을 깨물어 먹거나 질긴 오징어나 젤리 등을 자주 먹는 것은 턱관절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1-2mm 입을 살짝 벌린 자세가 가장 좋아

    CBS 서정암 아나운서와 서울엘치과의원 김성훈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CBS 서정암 아나운서와 서울엘치과의원 김성훈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이 나쁘다고 해서 입을 꼭 다무는 자세가 좋은 것은 아니다. 가장 좋은 자세는 턱의 힘을 빼고 윗니와 아랫니가 물리지 않도록 약 1-2mm 정도 살짝 떨어뜨려 놓은 상태이다. 습관이 되지 않아 어색할 수 있지만 평소에도 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엎드려 자는 습관이나 턱을 괴고 있는 습관은 턱관절 질환에 좋지 않으니 반드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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