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프트볼 국가대표 경기 모습.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올해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확정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은 16일 "지난 12일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국가대표팀 쿠몬 아
츠시 감독과 후지모토 아사코 코치와 함께 국가대표 선수 1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개최된 제36회 전국종별소프트볼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결승에서 우승 후보 인천광역시체육회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따낸 일조한 김다원, 주효주, 최가현, 이민정, 홍시연(대구도시개발공사) 등이 선발됐다.
인천광역시체육회도 김수빈, 김아영, 장세진, 조선희, 진주이, 최연지, 이경민, 이서윤 등 8명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종별 대회에서 타격상을 거머쥔 설가은(경상남도체육회)과 정연우(경상남도체육회)도 승선했다.
대표팀은 오는 5월 6일 부산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소프트볼구장에 모여 20일간 훈련한다. 소프트볼 국가대표 쿠몬 아츠시 감독은 "스피드, 센스, 경기에 임하는 자세, 연령 등 다양한 면들을 고려했다"면서 "앞으로 선수들과 절차탁마하여 몸, 마음, 기술 모두를 갈고 닦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