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충북 옥천군이 18일 옥천군립 치매전담 요양원과 보호센터의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옥천읍 교동리에 문을 연 이 시설은 국비 등 150억 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2900여㎡,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70명을 수용하는 24실의 생활실과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강당 등을 갖췄다.
사회적협동조합 두루살기가 위탁 운영하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이다.
이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 12월 인구 4만 8890명 가운데 33.4%인 1만 6350명이며 60세 이상 주민의 추정 치매율도 9%로 충북 평균인 7.75%, 전국 평균인 7.3%와 비교해 높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치매 어르신의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옥천군 최초 공립 치매전문노인요양원을 개원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국가책임제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