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이스라엘 국적의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가 지난 2월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훼손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5일 서울대 음대 교수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서울대 관악캠퍼스 게시판 곳곳에 붙은 '국제 행동의 날 대행진'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 여러 장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포스터에는 이스라엘의 학살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연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2009년 서울대에 임용돼 현재도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