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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디데이'에도 부산 수련병원 전공의 복귀 없어



부산

    '복귀 디데이'에도 부산 수련병원 전공의 복귀 없어

    부산대병원 등 부산 수련병원에 전공의 복귀 없어
    인제대해운대백병원에만 3명 현장 복귀
    전국적으로도 전체 전공의의 5.1%만 출근
    전공의 이탈 3개월째…전문의 자격 취득 기한 넘겨

    한 대학병원 전공의 당직실에 불이 꺼친 채 텅 비어 있다. 황진환 기자한 대학병원 전공의 당직실에 불이 꺼친 채 텅 비어 있다. 황진환 기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전공의 복귀 기한이 지났지만 부산 주요 수련병원에 복귀한 전공의는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수련병원인 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에 복귀한 전공의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제대해운대백병원에만 3명이 현장에 복귀했다.
     
    전국적으로도 전체 전공의 1만 3천여 명 가운데 단 5%가량만이 병원으로 돌아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국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자 수는 659명으로, 전체의 5.1%에 그쳤다.
     
    지난 20일은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날이다.
     
    고연차 전공의들은 수련 공백이 3개월 이상 넘어갈 경우 내년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어렵다.
     
    이날은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복귀 기한으로 꼽혔지만 대부분 돌아오지 않으면서 당장 내년 전문의 2900여 명이 배출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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