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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지오 한글 홈페이지는 '가짜'…석유공사 "개설한 적 없다"



산업일반

    액트지오 한글 홈페이지는 '가짜'…석유공사 "개설한 적 없다"

    도메인 판매업자 소행 추정

    액트지오 가짜 홈페이지 캡처액트지오 가짜 홈페이지 캡처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Act-geo)에서 국내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국석유공사 측이 "사실이 아니다"고 확인했다.

    석유공사는 10일 설명자료를 내고 "액트지오가 국내 공식 한글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기사 내용은 본사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액트지오가 국내 공식 한글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며 "회사 전문성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회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한글로 "동해 유전의 성공 확률은 대단히 높습니다. 액트지오는 대한민국 산유국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액트지오를 다룬 국내 언론사 기사 등이 게시돼 있었다.

    회사 소개에는 '2016년 미국 휴스턴에 설립된 액트지오는 22국 31개 현장에서 지질 평가와 시추 사업에 참여했다'거나 '세계 40여개 유망 업체와 지질 평가 및 시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등 내용이 담겼다. 특화 서비스로는 지질평가·시추사업 자문·지질 분석 자문이 적혀 있었다.

    해당 홈페이지를 누가 만들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홈페이지 하단에 '도메인/웹사이트 판매'라는 광고성 문구가 기재된 점에 비춰 도메인을 만들어 판매하려는 업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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