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브랜드페스타. 김혜경 기자부산 중소 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되고 있는 '제6회 부산브랜드페스타'에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며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문화행사까지 폭넓게 기획돼 새로운 소비축제로 자리 잡았고, 다양한 캐시백 이벤트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와 부산CBS, 벡스코, (사)한국문화콘텐츠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제6회 부산브랜드페스타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부산지역 중소 상공인 93개 사가 133개 부스를 꾸려 풍성하게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
행사 전부터 업체들이 SNS 등을 통해 참여 이벤트를 알리면서 사흘간 관람객은 1만 272명이나 몰려 성황을 이뤘다.
2024 부산브랜드페스타. 박상희 기자특히 부산 대표 주류 기업으로 90여 년 전통을 가진 '대선', 송도 암남공원 근처 명소로 떠오른 카페 'EL16.52', 부산시민의 고기를 책임지는 '제이앤총각정육백화점', 파스타·서양식 떡볶이 밀키트 전문 업체 '식스시즌스' 등 전통과 이야기가 있는 부산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부산에서 처음 시작한 전통주 바틀숍 '이유 있는 술집', 부산지역 우수 제품 판매점 '동백상회' 공동관, 부산관광공사 공동관 '부산슈퍼', 부산 관광 기념품을 판매하는 '부산관광기념품 10선', 부산시 사회적 기업 공동관에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건강과 맛을 책임질 '식품·디저트', 의류나 화장품 등 '뷰티·패션', '건강', '생활(리빙)·인테리어', '레저·관광', '기술·서비스' 분야 제품과 기술, 벼룩시장(플리마켓)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아 활기가 넘쳤다.
2024 부산브랜드페스타. 김혜경 기자
공공기관 32곳과 중소기업 50곳을 잇는 '합동구매상담회'에서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는 현장에서 부산의 대표 먹거리를 재즈 선율과 함께 맛볼 수 있는 코너와 체험형 이벤트가 곳곳에 포진해 풍성함을 더했다.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게임' 이벤트가 열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사전 등록자에 한해 지급한 상품권, 캐시백, 큰손 감사 이벤트, 인증샷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부산시 소통캐릭터인 '부기'도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쇼핑하고,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