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영사관 영사가 3일 주낙영 시장을 예방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영사관 영사 일행이 경북 경주를 찾아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경주시는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영사 일행이 3일 경주시를 방문해 주낙영 시장을 예방하고 상호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놀란 바크하우스 미 영사는 2022년 8월 주부산 미국영사관에 부임한 후부터 부산, 대구, 울산, 경상북도, 경상남도 및 제주 지역과 미국 간의 교류 협력 업무를 맡고 있다.
이날 놀란 영사와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한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영사관 영사가 3일 경주시청을 찾아 주낙영 시장을 환담을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놀란 바크하우스 영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경주가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 당시 한국을 방문한 조지 W. 부시 前대통령도 경주를 찾았던 만큼, 미국과 경주와의 인연은 매우 깊다.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3년간 모든 시민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에 경주를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 관료의 경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마크 리퍼트 前주한미국대사가 경주를 방문했고 2019년에는 다니엘 게닥트 前주부산미국영사관 영사, 前미연방의원협회(FMC)가 경주를 찾는 등 경주는 미국 정부 및 의회 등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