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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애플 신화…4개월새 주가 30%급락



국제일반

    흔들리는 애플 신화…4개월새 주가 30%급락

    • 2013-01-16 07:15

     

    애플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아이폰5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15.83달러(3.15%) 급락하면서 485.92달러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9월 702.10 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4개월여 만에 30%가까이 급락했으며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2월이후 11개월만에 500달러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애플의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돼 온데다 최근 아이폰5의 부진한 판매가 실질적인 주가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애플에 부품을 제공하는 일본 스마트폰 LCD 패널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줄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복합적인 배경에도 불구하고 아이폰5의 판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에는 큰 이견이 없어 보인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이폰5 감산 소식을 보도하면서 "애플의 성공신화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주가가 70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예상 밖의 아이폰5 판매부진과 경영진의 잇단 퇴임,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전자의 선전, 신제품 부재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4개월 만에 주가가 30% 가까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아직까지 애플은 부품 주문을 줄인 이유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이어서, 부품 주문 축소는 분명 좋지 않은 소식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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