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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우, 무릎까지 물차기 전에 대피해야 살 수 있다



사회 일반

    여름철 폭우, 무릎까지 물차기 전에 대피해야 살 수 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험 결과 발표

    (자료사진)

     

    여름철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질 때, 반지하나 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침수가 시작될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물이 무릎 아래까지 차오르기 전에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여름철 도심지 지하공간 침수의 위험성파악을 위해 '지하계단·출입문 침수시 대피능력 실증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은 지하계단을 이용한 대피능력, 지하공간 침수에 따른 출입문 개방 대피능력 파악등 2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지하계단을 이용해 대피를 하려면, 성인을 기준으로 발목(수심17cm) 정도 물이 차면 대피가 가능하지만, 정강이(수심35cm)정도로 물이 차면 보행이 어려워 난간과 같은 지지물을 이용해 대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이상 물이 차면 (45.5cm) 남녀를 불문하고 대피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입문을 열수 있는 지 여부를 실험한 결과 성인을 기준으로 정강이(수심30cm) 정도 물이 차오른 경우에는 남녀모두 출입문을 열 수 있었지만, 무릎 아래 이상 (수심40cm) 물이 차오르면 남녀모두 출입문을 열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여름철 홍수때 반지하나 지하주택에 물이 차오르면, 무릎 위로 차오르기 전에 신속히 대피해야 하며, 만일 문 밖의 수심이 무릎 이상 차올랐다면 반드시 119나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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